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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구제역, 설 연휴 앞두고 강력 대응해 조기 차단해야”

이총리 “구제역, 설 연휴 앞두고 강력 대응해 조기 차단해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9 10:29
업데이트 2019-0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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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도 안성 구제역 발생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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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국무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9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동방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사흘 뒤부터 설 연휴고, 명절에는 이동이 많다. 강력한 초기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설 연휴에 구제역이 확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가 비상한 태세로 방역에 임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물론이고 안성시와 인접한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도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이동중지 조치가 철저히 지켜지도록 감독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을 막도록 축사 출입 차량과 인력에 대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필요한 차단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안성 인접 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다른 지역도 추가접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축산농가에 대해 “농가는 신속히 신고하고 선제적 살처분에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관계기관들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국민들께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을 전례 없이 성공적으로 막았다. 작년 봄 이후에는 AI도 구제역도 전혀 없었다”며 “이런 성공의 경험이 이번 구제역에서도 재현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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