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보수세력 내 잠룡으로 거론되는 오 전 시장이 한국당에 입당하고 내년 2월 말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선거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전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저의 입당이 대한민국 야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국민의 삶을 보다 낫게 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한국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입당식 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일정도 밝힐 계획이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당의 요청이 있으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신청해 제21대 총선 출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보수세력 내 잠룡인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5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이화여대 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정치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 전 대표는 “보수를 어떻게 제대로 재건할지 고민을 하고 있고, 필요한 때가 오면 제가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보수가 다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에서 저와 가까운 정치인을 보내 입당하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좋은 대화 방식이 아니라 입당 제안에 대해 전혀 말을 안 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오 전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저의 입당이 대한민국 야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국민의 삶을 보다 낫게 하는 정치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한국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입당식 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일정도 밝힐 계획이다. 특히 오 전 시장은 당의 요청이 있으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신청해 제21대 총선 출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보수세력 내 잠룡인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5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이화여대 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정치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 전 대표는 “보수를 어떻게 제대로 재건할지 고민을 하고 있고, 필요한 때가 오면 제가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보수가 다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에서 저와 가까운 정치인을 보내 입당하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좋은 대화 방식이 아니라 입당 제안에 대해 전혀 말을 안 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8-11-29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