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5.6%…5주 연속 내림세[리얼미터]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55.6%…5주 연속 내림세[리얼미터]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05 10:17
업데이트 2018-11-05 10: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 41.3%·한국 20.6%·정의 9.4%·바른미래 7.1%·평화 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째 하락하며 5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8. 11.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8. 11. 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0월 29일∼11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p) 내린 55.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5%p 오른 39.1%,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5.3%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경북(PK)과 부산·울산·경남(PK), 수도권, 30대 이상 모든 연령층, 무당층·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도층·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선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줄고 주가 급락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과 일부 야당·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가 지속해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도도 5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p 떨어진 41.3%였다.

자유한국당은 1.1%p 오른 20.6%로 한 주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은 0.4%p 오른 9.4%를 기록하며 다시 10% 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상승한 7.1%,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3.0%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