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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관세청, 북한산 석탄 반입 관세청 지난달 확인”

심재철 “관세청, 북한산 석탄 반입 관세청 지난달 확인”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5:01
업데이트 2018-08-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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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그런 보고 한 적 없다…수사 진행 중” 전면 부인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1일 북한산 의심 석탄 국내 반입 사건과 관련, 관세청이 지난달 북한산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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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북한산 석탄은?’
심재철, ‘북한산 석탄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 앞에서 북한산 석탄 문제와 관련해 취재진에게 답하고 있다. 2018.8.1
연합뉴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청에서 취재해 알아낸 내용”이라며 “석탄이 반입됐고 그것이 북한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알려진 것보다 반입 석탄량이 많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배가 두 척이 아니라 또 있다”며 “(반입량을) 확인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측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26일 의원실 비공개 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7월중 종결됐으며 두 척의 화물선에서 반입된 문제의 석탄들이 북한산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정부가 발표를 막고 있는지 어쨌는지, (관세청이 발표를) 안하고 있다”며 “이미 상황은 알고 있는데도 이런저런 파장이 두려우니 이야기를 안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고의라고 봐야한다”고도 했다.

이어 “기업들은 몰랐을 수도 있지만, 아예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상당히 물량이 크게 들어오는데, 당연히 어디 것이냐고 물어봤을 것이고 전혀 모르고 반입했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관세청은 심 의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수사도 아직 결론내리지 않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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