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특사 “AG 참석해달라”…문대통령 “남북협력증진 계기 희망”

인니특사 “AG 참석해달라”…문대통령 “남북협력증진 계기 희망”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27 13:45
업데이트 2018-07-27 13: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대통령, 인니 외교장관 접견…“남북 동시입장·단일팀 허용 감사”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으로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새·코뿔소·사슴 인형을 선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명의의 공식 초청장도 받았다. 2018.7.27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으로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새·코뿔소·사슴 인형을 선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명의의 공식 초청장도 받았다. 2018.7.27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동시 입장과 일부 종목 단일팀이 참가하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대회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대회를 통해 남북은 물론 아시아 모든 나라 사이에서 스포츠를 통한 외교와 협력이 더욱 증진하는 좋은 기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인도네시아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셨고, 특히 4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조코위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주재 남북한 대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코위 대통령님은 저와 국정철학도 거의 같고 국민과 소통 방식도 닮아 친구이자 동지처럼 여기고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께 각별한 저의 안부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레트노 장관은 “저는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게임 공식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왔다”며 초청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그는 “저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팀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몇 개 종목에서 만들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다행이고 축하드린다”며 “인도네시아 대통령님과 국민의 열망을 담아 문 대통령께서 대회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