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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업무비 유용’ 강규형 KBS 이사 해임건의안 재가

문 대통령 ‘업무비 유용’ 강규형 KBS 이사 해임건의안 재가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28 17:23
업데이트 2017-1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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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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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KBS 이사
강규형 KBS 이사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인사혁신처를 통해 올라온 강규형 이사의 해임건의안을 오늘 재가했다”면서 “KBS 이사의 해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건의하고 인사혁신처를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전날 오후 비공개 전체 회의를 열고 강 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KBS 이사진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KBS 이사진 전원에 대한 인사 조처를 하도록 방통위에 통보했다. 강 이사의 경우 애견동호인과의 식사 비용을 법인 카드로 결제하는 등 327만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이사 해임이 확정되면서 이후 여당 추천 보궐이사가 선임될 경우 KBS 이사진은 여당 추천 6명, 야당 추천 5명으로 재편돼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절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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