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 외교안보 전문지, ‘올해의 균형자’에 문 대통령 선정”

“美 외교안보 전문지, ‘올해의 균형자’에 문 대통령 선정”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7 15:06
업데이트 2017-12-27 15: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靑 페북 라이브서 밝혀…디플로맷 “美·中 사이 정치적 균형 잡아”“5월 대선 승리·‘문샤인 정책’, 북핵 위기에 가려져”

청와대는 27일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디플로맷’이 문재인 대통령을 ‘올해의 균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나와서 “‘디플로맷’이 아시아 정치지도자들의 행보와 정책을 평가하면서 ‘올해의 승자와 패자’를 선정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올해의 균형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디플로맷은 “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정치적 균형을 잡았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적 압박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 요구에 맞섰다”고 설명했다.

디플로맷은 “5월의 대선 승리와 ‘문샤인’(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정책이 북핵 위기에 가려졌다”고도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미국이 한미FTA 개정을 요구하고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적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도 평화를 강조하고 FTA 개정 요구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올해의 균형자’란 표현을 선사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런 표현은 문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가 아닌가 싶다”면서 “국민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