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미사일 탄두 재진입 여부 미확인…정밀 분석 중”

국정원 “북 미사일 탄두 재진입 여부 미확인…정밀 분석 중”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8-29 16:06
수정 2017-08-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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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괌 포위사격’ 경고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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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출석하는 서훈 국정원장
국회 정보위 출석하는 서훈 국정원장 서훈(오른쪽 첫 번째)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정보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17. 08. 2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괌 포위사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시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일본의 상공을 통과시켜 무력시위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인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또 “일본의 주요 도시가 자기네 사정거리 안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는 굉장히 엄중한 상황인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해 회의가 열리게 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안보리 긴급회의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에 열린다.

이어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탄두 재진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상세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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