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대통령 대국민 보고대회, 짜고 친 고스톱”

주호영 “文대통령 대국민 보고대회, 짜고 친 고스톱”

입력 2017-08-21 10:21
수정 2017-08-21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대회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인수위원 250명만 모아서 짜고 치는 고스톱 형식의 대회를 열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 이후 이런 보고대회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황금시간대에 지상파를 동원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내용 면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북핵·미사일 문제, 살충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고, 인사 실패에 관해서도 사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시험으로 말하면 전공 필수과목은 아니고 선택과목 성적만 제출했다”며 “일방적인 이야기, 자랑만 하는 보고대회를 하지 말고, 아프게 비판하는 것을 듣는 대국민 소통대회를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비판을 수용하고, 겸허하게 성찰하는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