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 지도부와 만찬…“PK서 지명직 최고 검토 중”

홍준표, 새 지도부와 만찬…“PK서 지명직 최고 검토 중”

입력 2017-07-04 06:46
수정 2017-07-04 0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 대표가 3일 전당대회에서 자신과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과 만찬을 하며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미지 확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한 뒤 향후 지명될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PK(부산·경남) 지역의 최고위원이 없다”며 사실상 PK 지역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내정할 뜻을 밝혔다.

이날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PK 지역의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이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 선출직 최고위원 중에는 PK 지역 인사가 없는 상황이다.

홍 대표는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 중 “대구·경북은 둘, 충청권 하나, 수도권에 나와 류여해·이재영이 있는데 PK 지역이 없다. 인구가 830만인데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없다”면서 “오늘 저녁에 한 번 생각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만찬에서 김태흠 최고위원은 “홍준표호(號)가 국민에게 기대감을 주고 잘할 것인가 기대감을 주는 문제는 열흘이나 보름 안에 결정되니 혁신위원회나 인사 문제를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대표는 “당의 개혁과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당 운영 기조를 최고위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복수의 만찬 참석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