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완전히 갈아엎겠다”

이성헌,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완전히 갈아엎겠다”

입력 2017-06-16 16:29
수정 2017-06-16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라이드 보수’ 시대…“젊은층·수도권 집중 공략해야”

자유한국당 이성헌 전 의원은 16일 7·3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서대문갑 재선의원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인생 30년간 이보다 더 비장한 적은 없었다”며 “한국당을 완전히 갈아엎겠다. 갈아엎은 땅에 새 씨앗을 뿌리고 새로운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파를 궤멸시키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심각한 독선에 더는 능멸 당해선 안 된다”며 “한국당은 이제 모든 기득권과 오만,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분열과 국민적 지탄의 근원인 계파주의의 기역자도 안 나오게 하겠다”며 “‘프라이드(pride) 보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젊은층과 수도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고, 최고위원이 되면 원외위원장의 숙원인 법정 지구당 부활을 이뤄내겠다고 약속다.

이 전 의원은 16·18대 의원을 지냈고 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