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당신’의 시인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 62차례의 교통법규를 어겼다는 지적과 관련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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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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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도종환 후보자가 19~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지난 5년 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48회’ ‘속도위반 8회’ ‘주·정차 위반 6회’ 등 총 62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첫날인 2012년 5월 30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으로 과태료 9만원을 낸 것을 비롯, 납부한 과태료 총액만 481만4000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도종환 후보자는 “교통법규 위반의 대부분이 2012년 6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것”이라며 “당시 운전을 담당한 직원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에 대한 착오가 있어 일어난 것이다. 이 또한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당시 렌터카를 이용하고 위반사실을 통보받는 데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돼 본의 아니게 위반이 반복된 것”이라며 “규정을 정확히 숙지한 이후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없었으며 현재 교통법규 위반 관련 미납된 과태료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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