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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北, 미사일 발사 사전 통보 없었다”

IMO “北, 미사일 발사 사전 통보 없었다”

입력 2017-05-16 09:17
업데이트 2017-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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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하기 전 국제기구에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보도했다.

국제해사기구(IMO) 홍보 담당자는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어떤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RFA에 밝혔다.

미사일이 바다로 떨어질 경우 지나가던 선박이 맞을 수 있어 IMO는 사전 신고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지만, 회원국인 북한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북한은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는 최대 고도 2천여㎞까지 상승 비행해 700여㎞ 거리의 동해에 떨어졌다.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발사한 횟수는 모두 7번으로, 이 중 4번은 바다(동해)에 떨어졌다. 하지만 북한은 한 번도 IMO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

IMO는 지난해에도 반복되는 북한의 사전 신고 의무 불이행에 유감을 표한 바 있다.

RFA가 2001년부터 나온 IMO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한 로켓을 발사할 때만 IMO에 사전 신고를 하고, 나머지 미사일 발사 사실은 전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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