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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北미사일 발사 사이버 교란은 현재로선 어려운 수준”

한민구 “北미사일 발사 사이버 교란은 현재로선 어려운 수준”

입력 2017-05-16 15:38
업데이트 2017-05-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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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6일 미국의 사이버 교란 작전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잇따라 실패했다는 분석에 대해 “현재로썬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레프트 오브 론치(Left of Launch·발사 직전 교란)’ 가능성을 거론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장관은 “그런 견해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바 있지만,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보나, 기술적으로는 현재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무수단 미사일이 교란 프로그램에 의해 (실패가) 됐는지는 확인 안 됐다”며 “현재 (레프트 오브 론치의) 수준이 그런 걸 담보하기에는 아직 아니라는 자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레프트 오브 론치는 2013년 당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도입 것으로, 미국 언론에선 북한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등 발사 실패가 잇따랐던 원인으로 이 프로그램을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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