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단장으로 TF 가동…“외교안보라인 중요해 신중 기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4일 “외교·안보 라인이 중요하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고, 조금 답답하실지 모르나 저희로서는 굉장히 빠르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인선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한 뒤 “각 자리에 맞는 절차와 검증이 필요한데 저희가 당선 전에는 검증시스템이 없어서 최소한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만 대통령의 국정운영 보좌 체계는 어려운 대로 빈틈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정의용 전 대사를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외교안보팀이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챙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5∼16일 방한하는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과도 외교안보 TF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어떤 방법으로 만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정책 분야는 정책 TF를 구성해 김수현 사회수석을 단장으로 대통령의 일정과 관련한 내용을 보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