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통일부 내년 예산 1조2천억원 확정…올해 대비 20.5% 감소

통일부 내년 예산 1조2천억원 확정…올해 대비 20.5% 감소

입력 2016-12-05 14:24
업데이트 2016-12-05 14: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남북관계 경색 영향…북한인권 예산 135억원 신규 편성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 통일부 예산이 일반회계와 남북협력기금을 합해 1조2천75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5% 감소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내년 남북협력기금은 9천588억원으로 23.6%, 통일부 일반회계는 1천931억원으로 0.3% 올해 대비 각각 감액됐다.

남북협력기금 중 남북경협 및 개성공단 지원 분야가 올해 4천821억원에서 내년 2천526억원으로 줄었다.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은 300억원에서 100억원, 대북 구호지원은 5천630억원에서 4천486억원으로 각각 감액됐다.

이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2013년 26.6%, 2014년 7.8%, 지난해 4.5%로 지속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9월 4일 북한인권법 시행의 영향으로 북한 주민 인권보호 및 개선을 위한 예산 135억원이 통일부 일반회계로 신규 편성됐다.

탈북민 의료비 지원 예산도 올해 6억5천만원에서 내년 10억원으로 증액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