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사의 표명…靑 “끝까지 갈 사람” 사표 반려 방침

최재경 사의 표명…靑 “끝까지 갈 사람” 사표 반려 방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4 02:26
수정 2016-11-24 02: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재경 민정수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정무직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재경 민정수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청와대는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동시 사의 표명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부 신문의 내부붕괴, 갈등 운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의 표명 배경으로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불거진다’는 지적에 “갈등할 게 뭐가 있겠는가. 갈등이랄 게 없다. 청와대 내부 붕괴라는 해석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은 끝까지 갈 사람”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최 수석의 사표를 반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이날도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석하면서 특검 상황 대비 등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계속해서 정상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 수석과 더불어 김 장관의 사의 수용 또는 반려 여부를 당분간 보류해둔 채 정국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