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장에 선 김병준…‘자진사퇴 가능성’ 묻자 “있을 수 없다”

딸 결혼식장에 선 김병준…‘자진사퇴 가능성’ 묻자 “있을 수 없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5 14:42
수정 2016-1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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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맞는 김병준
하객 맞는 김병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딸 결혼식에서 하객을 맞이 하고 있다. 2016.11.5
연합뉴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5일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딸 결혼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자진사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단호히 대답했다.

김 내정자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총리에 대한 권한 위임과 관련한 언급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제가) 이야기한 것을 다 수용한 것을 전제로 이야기했다고 나중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대통령과 바로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딸 아이 결혼식만 신경을 쓰고 싶다.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며 “다음 주에 차를 한 번 마시든지 자리를 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허원제 청와대 청무수석,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등 하객 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야권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김두관 의원 등이 화환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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