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새누리 “李 ‘국감 복귀’ 제안 거부”

새누리 “李 ‘국감 복귀’ 제안 거부”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9-29 01:48
업데이트 2016-09-29 04: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긴급 의총 “충정 이해하지만…”

정진석 등 오늘부터 릴레이 단식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8일 국정감사에 복귀하자고 소속 의원들에게 제안했으나, 의원 다수의 반대에 부닥쳐 국감 복귀가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항의하며 26일부터 시작된 국감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단식 투쟁 사흘째에 돌입한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 당원 규탄 결의대회’에서 “내일부터 국감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끝까지 남아 정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제안은 의원총회에서 뒤집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눈물겨운 충정은 이해하지만, 새누리당은 이 대표의 요청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진석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지도부가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제안이 의총에서 거부된 데 대해 “수긍한다”면서 “국민과 당 의원들을 향한 충정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6-09-29 1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