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첫 출근…“상시청문회법 재의, 법리검토 먼저”

정세균 의장 첫 출근…“상시청문회법 재의, 법리검토 먼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10 11:39
수정 2016-06-10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세균 의장이 10일 국회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정 국회의장 첫 출근
정 국회의장 첫 출근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장은 취재진과 만나 첫 출근 소감에 대해 “국회가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 “다음주에 개원을 하면 신속하게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20대 국회는 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상시청문회법(국회법 개정안)의 재의 여부에 대해 “법리 검토를 먼저 거치고 교섭단체 대표들과 논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일에는 (정부와) 잘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민주주의가 후퇴한다거나, 의회주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의회의 입장을 개진하고 필요한 부분은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박 대통령이 내주 개원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면 무슨 대화를 나눌 것이냐’고 묻자, “할 얘기가 있어도 (지금 취재진에는) 얘기를 안하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