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외 北 식당 20여곳 폐업…국제사회 제재 효과 있어”

국정원 “해외 北 식당 20여곳 폐업…국제사회 제재 효과 있어”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4-27 18:08
수정 2016-04-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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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27일 오후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가능성과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5월초로 예정된 제7차 노동당대회 등 북한 관련 동향과 정보를 보고하기위해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앞서 위원장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따라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외국에 있는 북한 식당 20여곳이 폐업하거나 영업을 중단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해외 북한 식당은 방문객이 급감하고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중국, UAE 등지의 식당 20여곳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하는 등 (폐업·영업중단)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각국의 동참으로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해운과 관광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고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점진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 소속 원양·해운 선박에 대한 각 국의 입항 금지와 취득·등록 취소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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