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 “평양 주민들, 핵실험 지지 분위기”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 “평양 주민들, 핵실험 지지 분위기”

입력 2016-01-14 08:54
수정 2016-01-14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VOA와 통화서 “北핵실험 규탄…비확산 위배”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가 현지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스웨덴 대사관 어거스트 보그 1등 서기관은 VOA와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국제 비확산과 군축 노력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은 스웨덴 등이 강력히 지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의 원칙을 무시하는 행동인 만큼 이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분위기를 묻는 말에 그는 “현재 평양에서는 핵실험을 자축하는 대회가 열리는 등 주민들의 지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고 답했다.

스웨덴 대사관은 평양에서 북한과 수교가 없는 미국, 캐나다, 호주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면서 이들 나라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