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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신당 문병호 “친노 지역구에 특별공천”…전면전 선포

安신당 문병호 “친노 지역구에 특별공천”…전면전 선포

입력 2016-01-04 11:08
업데이트 2016-0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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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까지 5명 추가 탈당 예상…수도권 70% 탈당가능”“기호 2번 가능…야권 신당 전체 포함 빅텐트 쳐야”

무소속 문병호 의원은 4일 “신당도 친박(친박근혜) 의원, 친노(친노무현)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는 특별한 공천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함께 하고 있는 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저희 신당도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생각이다. 특히 올해 총선은 친박과 친노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전날 탈당파 의원들의 지역구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겠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 친노와 안철수 신당 간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의원은 전략적으로 공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하다”고 거듭 말한 뒤, 구체적인 지역구로는 “어떤 지역이 패권적 친노 역할을 한 의원들의 지역인지 청취자가 다 알 것이다. 그런 부분은 특별히 신경쓰고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후속 탈당 전망에 대해 “다음 주까지 다섯 분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달말까지 20명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신당 지지도가 5~10%만 더 올라가면 수도권 중부권에서는 70% 정도가 탈당할 것”이라며 “기호 2번도 가능하다. 신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크게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이 힘을 한쪽으로 몰아줘야 한다”며 야권 신당 모두와 함께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 손학규 전 고문 등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안철수 신당’이 총선 결과 제1야당 또는 전체 1당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동교동계 거취에 대해서는 “교감중이다. 신당 쪽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박지원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 1심과 2심이 엇갈린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식 전 의원, 윤여준 전 장관 등의 합류에 대해서는 “아마 신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서는 “합류 가능성을 5:5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측이 장하성 고려대 교수, 김성식 전 의원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분들이 정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더민주를 갈 리는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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