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이 인사청탁을 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1일 포커스뉴스는 김 의원이 누군가에게 인사 청탁을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과 그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담긴 김 의원의 문자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바쁘실 것 같아서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여름에 얘기했다가 년말에 하자고 했었는데 올해는 이동을 좀…ㅇㅇㅇ씨 아들입니다. 직위 대리, 희망부서는 본점 외환사업부, 본점 기업고객부, 강남쪽 대기업금융쎈타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바쁘신데 부탁드립니다.”
이날 오후 4시 21분에 김 의원이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는 신상 명세와 희망부서까지 꼼꼼히 적혀 있었다. 쟁점 법안은 손도 대지 못한 채 밀린 법안 처리에만 급급해 비판을 받았던 본회의장 한 켠에서 인사 청탁을 한 것이다.
김광림 의원 측은 “지역구 의원들은 다 그렇다, 이런 문자가 오면 무시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분은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김 의원은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 위원장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상제공=포커스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11일 포커스뉴스는 김 의원이 누군가에게 인사 청탁을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과 그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담긴 김 의원의 문자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바쁘실 것 같아서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여름에 얘기했다가 년말에 하자고 했었는데 올해는 이동을 좀…ㅇㅇㅇ씨 아들입니다. 직위 대리, 희망부서는 본점 외환사업부, 본점 기업고객부, 강남쪽 대기업금융쎈타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바쁘신데 부탁드립니다.”
이날 오후 4시 21분에 김 의원이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는 신상 명세와 희망부서까지 꼼꼼히 적혀 있었다. 쟁점 법안은 손도 대지 못한 채 밀린 법안 처리에만 급급해 비판을 받았던 본회의장 한 켠에서 인사 청탁을 한 것이다.
김광림 의원 측은 “지역구 의원들은 다 그렇다, 이런 문자가 오면 무시할 수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분은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한편 김 의원은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 위원장으로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상제공=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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