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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뒷자리’ 김광진 “청와대 의전실수?” 트윗 구설

朴대통령 ‘뒷자리’ 김광진 “청와대 의전실수?” 트윗 구설

입력 2015-10-01 20:25
업데이트 2015-10-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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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청와대가 의전 실수를 한 것처럼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국군의 날 제자리…혹시 의전실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헷갈린 건 아닐까요?”라고 글을 올렸다.

자신의 자리가 무대 중앙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바로 뒤로 위치하자 청와대 의전팀이 김관진 실장이 앉아야 할 자리에 이름이 비슷한 자신을 앉힌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 것.

반면 김 실장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가까운 곳에 자리가 배치됐다.

국회 국방위원인 김 의원은 트위터에 연달아 글을 올리면서 “주위에서 ‘거기 완전 친박(친박근혜)자리네’라고 하니 (옆에 있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거긴 친박을 넘어 금박(金朴)자리인데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자리 배치에 착오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애초 참석키로 했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김 의원이 해당 자리에 앉게 된 것으로 김 의원 자리가 맞다”면서 “김관진 실장 등은 별도로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2시간 뒤에 글을 올려 “참고로 저 자리는 안보실장 자리가 아니라 국회의원 자리가 맞다. 의자에 (제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다. 그런데 원래 계획은 가운데가 아니었는데 안내팀에서 지시해서 자리를 가운데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등 너무 가볍게 처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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