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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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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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25년여의 검사 재직 기간 동안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검소한 생활과 절제하는 자세로 법조계에서도 신망이 두텁고 존경받고 있다는 평가가 있고, 도덕성 측면에서도 결정적인 흠결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수행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의 공정성과 부실 수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가 모호하고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국회 절차를 마무리한 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임명만 남겨 두게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7-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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