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역대 최단명 총리 될까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역대 최단명 총리 될까

입력 2015-04-21 09:02
업데이트 2015-04-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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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박 대통령, 귀국 후 수용 방침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박 대통령, 귀국 후 수용 방침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5.4.20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박 대통령, 귀국 후 수용 방침’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기간 이완구 총리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사실상 사의 수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이후에 이완구 총리에 대한 사의 수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이후 11일,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 이 기간만 인정하면 이완구 총리 이전까지는 65일간 재직한 6대 허정 총리(1960년 6월 15일~1960년 8월 18일)가 단일 재직 일수로는 가장 짧았다. 그러나 허정 총리는 1948년 국무총리 서리, 1960년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내각 수반을 지내기도 해 이를 합하면 이완구 총리가 역대 최단명 총리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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