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발전소 건설장도 시찰

백두산 오른 북한 김정은 발전소 건설장도 시찰

입력 2015-04-20 07:09
업데이트 2015-04-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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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청년동맹이 건설 중인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으며 최룡해 당 비서,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전용남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수행했다고 전했다.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는 량강도 백암군의 하천인 서두수 상류에 3개의 계단식 발전소로 건설되는 수력발전소로, 지난 2002년부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이 동원돼 건설을 진행 중이다.

김 제1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수’ 칭호를 받은 날을 맞아 인민군 전투비행사 행군단과 함께 백두산에 오른 데 이어 백두산에 위치한 발전소 건설 현장도 잇따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인 삼지연군과 혁명 전적지들이 있는 량강도의 인민생활과 경제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노동당 창건 일흔돌까지 1호와 2호 발전소 건설을 무조건 끝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발전소 건설을 경제실무적으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로 간주하고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며 완공일에는 자신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대합창 공연을 진행하고 발전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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