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본격화…與-광주, 野-관악 총출동

4·29 재보선 본격화…與-광주, 野-관악 총출동

입력 2015-04-10 09:22
업데이트 2015-04-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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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3번째 광주행…문재인, ‘단일대오’ 과시

오는 2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신청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10일 여야 지도부가 격전지에 총출동하며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여당의 ‘불모지’인 광주 서을에 출마한 정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최고위에는 김 대표 외에도 유승민 원내대표와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다.

김 대표는 전날 광주로 내려가 1박을 하고 광주 지역 언론인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대표와 각각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우윤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박지원 의원,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참석해 선거를 앞둔 ‘단일대오’를 과시할 계획이다.

문 대표와 동교동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달말 동교동계의 ‘선거지원 반대’ 거수투표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봉합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정태호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한 뒤 선거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김희철 전 의원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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