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연금개혁 실무기구 협의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연금개혁 실무기구 협의

입력 2015-03-30 07:20
업데이트 2015-03-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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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향후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방향에 대해 협의한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특히 지난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이 종료된 이후 단일안 도출을 위해 꾸려진 실무기구의 명칭·활동기간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내용, 입법처리 일정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양당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은 당초 31일 예정됐으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활동이 지난 28일 종료되고, 국회 공무원연금 특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하루 앞당겨졌다.

새누리당은 여·야·정·노의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대타협기구 산하 실무기구의 활동시한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충분한 논의를 하자며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대타협기구는 지난주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실무기구 구성 등 11가지 합의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쳤고 미타결 쟁점에 대해서는 실무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양당 원내대표에 건의·요청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4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주요 법안들과 야당에서 요구하는 국회 개헌특위 설치 등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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