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 연합연습, 야외훈련보다 지휘소 훈련 강화”

軍 “한미 연합연습, 야외훈련보다 지휘소 훈련 강화”

입력 2015-02-16 11:28
수정 2015-02-16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하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은 지난해에 이어 야외기동훈련(FTX)을 줄이고 지휘소훈련(CPX)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작년보다 3천명 정도 늘었다는 보도와 관련, “야외훈련보다는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지휘소 훈련을 좀 더 강화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올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작년에 비해 약간 늘어나는 수준”이라며 “예년에 비해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지휘소훈련(CPX)이고 독수리 연습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야외훈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늘었지만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줄었다”며 “지휘소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이 다양한 상황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해에도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을 전년 대비 1천700명 늘리고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은 2천여명 줄인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