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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큰 개혁하려는데 어려움…도와달라”

김무성 “朴대통령 큰 개혁하려는데 어려움…도와달라”

입력 2015-01-18 13:46
업데이트 2015-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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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스킨십 이어 제주행’수첩파문’ 차단위해 현장속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휴일인 18일 충북과 제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19일엔 제주에서 새해 첫 현장최고위를 개최한다. 지난 주말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여겨지는 대구를 방문하는가 하면 16일엔 서울 시내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외부 발걸음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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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인사 찾은 김무성 대표
단양 구인사 찾은 김무성 대표 18일 오전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열린 불교 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3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의 분주한 현장 행보는 연말연초 청와대 문건유출과 ‘수첩파문’ 등을 거치면서 당청관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여전한 가운데 현장 활동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4월 재보선 등 선거를 앞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충북 단양의 구인사를 방문,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3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불교계와 스킨십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이 항상 깨끗하면 세상이 연꽃 천지’라는 대조사의 법어를 인용, “나라의 근원이 맑으면 온 나라에 연꽃이 만개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의 근원을 맑게 하기 위해 큰 개혁을 하고 계시는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태종 200만 종도들이 돕는다면 개혁을 성공시켜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새누리당도 대조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혁신을 잘 수행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점심도 거른 채 곧장 청주공항으로 이동,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김 대표는 먼저 신공항사업 관련 현장을 점검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있는 전기자동차 사업 현장을 시찰하는 일정도 추가로 소화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충혼묘지와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

이번 현장 최고위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과 이군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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