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는 지난 20년간 최소 수준이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WFP의 실케 버 아시아 지역 담당 대변인은 이날 “WFP가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곡물은 약 2만7천232t으로 한 달 평균 2천270t에 머물렀는데 이는 1996년 북한 지원을 위한 사무국을 세운 이래 가장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해 애초 계획한 1억3천750만 달러의 46% 수준인 6천400만 달러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버 대변인은 설명했다.
WFP는 이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240만명에 2억 달러 규모의 영양지원을 하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하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원도 180만명에 그치게 됐다.한편 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WFP의 대북 식량지원량이 2천916t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WFP의 실케 버 아시아 지역 담당 대변인은 이날 “WFP가 지난해 북한에 지원한 곡물은 약 2만7천232t으로 한 달 평균 2천270t에 머물렀는데 이는 1996년 북한 지원을 위한 사무국을 세운 이래 가장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해 애초 계획한 1억3천750만 달러의 46% 수준인 6천400만 달러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버 대변인은 설명했다.
WFP는 이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 240만명에 2억 달러 규모의 영양지원을 하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하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원도 180만명에 그치게 됐다.한편 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WFP의 대북 식량지원량이 2천916t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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