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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두려워말고 창조경제의 문 두드려야”

朴대통령 “두려워말고 창조경제의 문 두드려야”

입력 2014-11-27 00:00
업데이트 2014-11-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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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박람회 축사 “’창조경제 모호’ 얘기는 문 열지못한 사람 얘기”전시관 둘러보며 실패 딛고 재도전 성공한 청년창업가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각에서는 창조경제가 모호하다, 방향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그것은 창조경제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두려워 말고 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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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 후 박람회장을 둘러보던 박 대통령이 ’기술금융전시관’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 후 박람회장을 둘러보던 박 대통령이 ’기술금융전시관’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의) 이러한 정책과 벤처·창업기업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1회 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는 여러분이야말로 그 문을 열고 들어온 분들이고, 여러분과 세계의 평가야말로 창조경제가 우리의 미래란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국제사회도 우리의 창조경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OECD와 IMF는 창조경제와 규제개혁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G20 국가 성장전략 중 최고로 평가했고, 창조경제를 세계경제가 나아갈 대안으로 주목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이처럼 점화시킨 창조경제의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을 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기술개발의 성과가 실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정부 출연연구소와 대학이 중소·벤처 기업의 든든한 기술파트너가 되게 하겠다”며 “기술 중심, 투자 중심의 창조금융 시스템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혁신과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를 강력하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서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불꽃을 피워올리자”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인 창조경제대상 ‘슈퍼스타 V’ 대상 수상자인 ㈜큐키 김민철 대표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우수 벤처·창업기업인에게 상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에는 청년 창업가들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실패를 소중한 경험으로 여기면서 재도전하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역경을 이기고 재도전에 성공한 주역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17개 지자체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크라우드 펀딩이나 성장사다리 펀드 등 맞춤형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쪽으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원활한 제도적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21개 정부기관과 전국경제인연합 등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진행한 유사 박람회를 하나로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현 정부 출범 후 2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민간과 지방, 해외로 확산하는 창조경제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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