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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 검찰 수사 착수…박범계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부터 2억원 수수 진정서 제출됐다”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 검찰 수사 착수…박범계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부터 2억원 수수 진정서 제출됐다”

입력 2014-05-27 00:00
업데이트 2014-05-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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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국회의원(새누리당).
유승우 국회의원(새누리당).


‘유승우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7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유승우 국회의원의 금품수수설과 관련,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날 선관위 직원을 불러 고발내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기록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확인하고 제보자와 관련자 등을 불러 금품 제공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일단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면서 “제보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제보의 신빙성 등을 확인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유승우 의원을 소환하거나 압수수색 등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이천시선관위는 6·4지방선거 이천시장선거 출마예정자 A씨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 의원에게 2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되자 지난 25일 밤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가 제출됐지만, 구체적인 증거도 없고 제보자가 조사도 불응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관련한 선관위 제보 사실을 당 회의에서 언급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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