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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인적쇄신, 남재준·김기춘·김장수 포함돼야”

박지원 “인적쇄신, 남재준·김기춘·김장수 포함돼야”

입력 2014-05-19 00:00
업데이트 2014-05-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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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9일 세월호 참사의 수습을 위한 청와대의 인적 쇄신 폭과 관련, “인적 쇄신의 정점에는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안보실장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이 세 분이 포함되지 않는 인적 쇄신은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이 ‘악’ 소리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대통령이 인적 쇄신과 개각을 하지 않으면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분노를 절대 가실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도 그런 무능한 분들은 정부에서 나가줘야 한다는 것을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에 대해선 “개혁적 인사로서 내각을 완전히 장악하고,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논하면서 ‘이 것은 안 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총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으로는 국가개조를 위해서 대통령이 개헌할 때”라며 “지금처럼 대통령에 의거해서 많은 국정이 좌지우지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권력구조 개편까지 포함한 개헌을 전제한 뒤 “현재 이원집정제나 분권형 등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개헌해서 국가 개조를 완전한 방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광주를 방문, 전략공천에 성난 민심을 달랜 것에 대해선 “두 분이 그렇게 사과하고 또 설득한 것은 일단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사과)상태가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면 내일도, 모레도 자꾸 내려가서 진실성 있는 모습을 보이면 광주시민도 호남인들도 국민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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