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지하철 공기질 합동조사 응해야”

정몽준 “박원순, 지하철 공기질 합동조사 응해야”

입력 2014-05-16 00:00
수정 2014-05-16 1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서울시 지하철 공기질 정밀 실태조사를 위한 합동조사기구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이미지 확대
정몽준 “박원순, 지하철 공기질 합동조사 응해야”
정몽준 “박원순, 지하철 공기질 합동조사 응해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국회 정론관에 입장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서울시 지하철 공기질 정밀 실태조사를 위한 합동조사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대기환경학회의 최근 발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는 1호선 수원역과 청량리역 사이의 모든 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검출됐다”면서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 물질로 규정한,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물질로 당장 공기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 “지하철 역이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 물질로 가득 차 있는데 서울시는 1년에 고작 한 번 공기질을 측정하고는 법정기준 충족이라는 형식적이고 무책임한 발표를 계속 해 왔다”면서 “이 때문에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서울 시민은 초미세먼지 등 발암물질을 매일 몇 시간씩 들이마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에게 지하철 공기질 공동조사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면서 “박 후보가 ‘안전에 관한 공약을 함께 만들자’고 하면서도 공기질 공동조사는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는 문제 제기 자체를 막기 위한 속임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후보는 서울시의 지하철 공기질 측정결과가 거짓임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는 1년에 한 번 공기질을 측정하게 돼 있는 규정을 악용해 측정 직전에 조사대상 장소를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환기시켜 조작된 측정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서울시가 지하철 공기질 개선에 관심도 없고 이를 오랜 기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박 후보는 즉각 권위 있고 객관적인 합동 조사기구 구성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