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숙박업소 5곳 중 1곳 소방안전불량”

강기윤 “숙박업소 5곳 중 1곳 소방안전불량”

입력 2013-10-18 00:00
업데이트 2013-10-18 07: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모텔·여관·호텔 등 국내 숙박업소 5곳 중 1곳은 소방안전상태가 불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1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말 실시된 숙박업소 대상 소방특별조사에서 4천478개 중 18.9%인 845곳의 소방안전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사항 적발내용은 피난구의 유도등이 켜지지 않거나 소화기를 갖추지 않은 경우, 경보설비나 완강기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에서 조사대상 85곳 중 82.4%인 70곳이 지적받아 불량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에서는 127개 중 2곳만 적발돼 소방안전상태가 가장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의 경우 194개 업소 중 23.7%인 46곳에 문제가 있었다.

강 의원은 “화재가 많은 겨울철에 대비해 소방안전 불량 숙박업소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소방당국은 각 건물 방화관리자들에게 소방설비 설치 및 배치지침을 적극적으로 교육·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