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기정 의원 “당 대표 경선 출마”

민주 강기정 의원 “당 대표 경선 출마”

입력 2013-03-22 00:00
업데이트 2013-03-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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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혁신… 안철수현상 넘어야” 전·현 의원 40여명 함께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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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광주 북갑) 민주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강기정(광주 북갑) 민주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강기정(광주 북갑) 민주통합당 의원이 21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과 다르게 조금 부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분당, 분열을 겪었다”면서 “이런 분들은 신당이 나오지 않도록 민주당이 확실히 혁신해야 한다는 주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강 의원은 5월 4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정세균계로 알려진 강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정세균 상임고문과 이미경, 박병석, 신기남 의원 등 40여명의 전·현직 의원이 함께했다.

강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현상을 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은 혁신해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에서는 안철수 세력과 민주당의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에 이어 강 의원이 두 번째다.

강 의원은 이 의원과 호남의 대표성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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