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16개 시ㆍ도당위원장단은 20일 5월초 정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비대위원회 결정에 대해 “당원의 뜻을 무시한 전횡”이라고 반발했다.
비대위가 오는 22일 당무위, 27일 중앙위를 각각 열어 ‘5월초 정기전대 개최안’을 강행키로 한 가운데 시ㆍ도당위원장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당내 갈등 양상이 고조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시ㆍ도당위원장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수 당원의 뜻을 반영하지 못한 비대위의 전횡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선 패배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대에 대한 아무런 준비를 못하다가 논의조차 되지 않았던 제3의 안을 채택한 무책임한 행태는 원만한 전대를 위해서도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비대위 스스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대 준비위가 마련한 합의안을 무시했다”며 “이를 존중하라는 시ㆍ도당위원장단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65%가 임시전대를 지지한 중앙위원 여론조사 결과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대 준비를 위한 공식 기구인 전대 준비위와 당의 중장기 혁신안을 만드는 임시기구인 정치혁신위의 마찰은 더이상 용인될 수 없다”며 공식기구인 전대 준비위의 활동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의 안대로 5월초 정기 전대를 개최할 경우 시ㆍ도당위원회 개편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 시ㆍ도당위원장들은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전대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자칫 분열상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전대 준비위안인 ‘3월말ㆍ4월초 임시 전대개최안’ 관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17개 시ㆍ도당위원장 가운데 장병완 광주시당위원장은 성명 채택에 동참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비대위가 오는 22일 당무위, 27일 중앙위를 각각 열어 ‘5월초 정기전대 개최안’을 강행키로 한 가운데 시ㆍ도당위원장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당내 갈등 양상이 고조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시ㆍ도당위원장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수 당원의 뜻을 반영하지 못한 비대위의 전횡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선 패배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전대에 대한 아무런 준비를 못하다가 논의조차 되지 않았던 제3의 안을 채택한 무책임한 행태는 원만한 전대를 위해서도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비대위 스스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대 준비위가 마련한 합의안을 무시했다”며 “이를 존중하라는 시ㆍ도당위원장단의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65%가 임시전대를 지지한 중앙위원 여론조사 결과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대 준비를 위한 공식 기구인 전대 준비위와 당의 중장기 혁신안을 만드는 임시기구인 정치혁신위의 마찰은 더이상 용인될 수 없다”며 공식기구인 전대 준비위의 활동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비대위의 안대로 5월초 정기 전대를 개최할 경우 시ㆍ도당위원회 개편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 시ㆍ도당위원장들은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전대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자칫 분열상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전대 준비위안인 ‘3월말ㆍ4월초 임시 전대개최안’ 관철을 공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17개 시ㆍ도당위원장 가운데 장병완 광주시당위원장은 성명 채택에 동참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