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구축함에 사거리 400㎞ 순항미사일 장착

해군 구축함에 사거리 400㎞ 순항미사일 장착

입력 2012-11-23 00:00
수정 2012-1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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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KDX-Ⅲㆍ7천600t)과 한국형 구축함(KDX-Ⅱㆍ4천500t)에 함대지 순항(크루즈)미사일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3일 “사거리가 400km에 달해 사실상 북한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 천룡(현무3-C)를 해군 구축함에 탑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룡은 토마호크형 순항미사일로, 모두 32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빠른 속도로 비행해 요격하기 어렵고 오차 범위가 3m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해군 함정에 탑재한 기존 미사일 중 사거리가 가장 긴 것은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으로 150여㎞에 불과하다.

우리 군이 해군 함정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한 것은 북한이 서북도서를 위협하는 공기부양정 기지를 북방한계선(NLL) 인근 고암포에 건설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공기부양정이 출발하기 전에 구축함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로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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