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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측 “이해찬, 인신공격 사과해야”

김한길측 “이해찬, 인신공격 사과해야”

입력 2012-05-22 00:00
업데이트 2012-05-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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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대에 출마한 김한길 후보측은 22일 “이해찬 후보가 전날 부산 합동토론회에서 김 후보에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 선대본부는 자료를 내고 “민주당 전대는 총선 패배로부터 당을 수습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지도부를 구성하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당의 미래를 선택하는 자리이므로 결연하고 아름다운 경쟁이 요구된다”며 “그러나 이 후보의 부산 발언은 결연하지도 아름답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선대본부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이라며 “이 후보가 다급한 마음에 평정심을 잃은 것으로 생각한다. 정중한 사과로 품위를 되찾고 아름다운 경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대위 오종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직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로, 비판으로만 선거캠페인을 했던 문제에 대해 겸허하게 돌아보기 바란다”며 “아름다운 경선은 자기성찰로부터 시작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합동토론회에서 김 후보에 대해 “2007년 2월 ‘노무현 시대는 이제 끝났다’면서 맨 먼저 23명을 데리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2008년 1월 ‘오만과 독선의 노무현 프레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대선 패배를 전부 노무현 탓으로 돌린 사람”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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