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美쇠고기 잠정 수입중단조치 가능해”

박주선 “美쇠고기 잠정 수입중단조치 가능해”

입력 2012-04-29 00:00
업데이트 2012-04-29 17: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29일 “광우병 발생 시 쇠고기 수입국은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더라도 잠정적으로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공개한 미 무역대표부의 ‘2012년 동식물 위생 및 검역 보고서’ 번역본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은 곡물, 가축, 가금류 보호를 위해 식품안전 규정 및 조치 등을 포함한 규정을 채택할 권리와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보호수준을 설정할 권리가 있다”고 적혀 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광우병 발생 시 즉각 수입중단’이라는 대국민 약속을 깨고 미국도 인정한 WTO 회원국의 ‘잠정수입중단’ 권리마저도 포기했다”며 “정부가 광우병 소에 대한 미국의 1차 답변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동시에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