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문대성, 나라망신…박근혜가 결자해지해야”

문성근 “문대성, 나라망신…박근혜가 결자해지해야”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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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결자해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당선자가 결국 나라망신을 시키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사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 대행은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으니 대한민국 국회를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하겠느냐”며 “논문 표절 부도덕자를 공천하고, 문제가 드러났는데도 공천을 취소하지 않고 꼭 국회에 보내달라고 한 사람이 박 위원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문대성·김형태 당선자를 정리하지 못한 것이 박 위원장에게 보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며 “진정으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나라 망신시킨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들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 대행은 또 시사교양국을 해체시킨 MBC의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유쾌한 무한도전이지, 김재철 사장의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 권력에 굴하지 않는 기자 정신이지 ‘조인트 정신’이 아니다”라며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MB정권의 언론장악 실상을 파헤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통대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모씨로 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 받고 있다”며 19대 국회 때 MB정권 언론장악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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