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문재인 맹추격한 비결 알고보니…

손수조, 문재인 맹추격한 비결 알고보니…

입력 2012-03-17 00:00
수정 201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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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東進작전 vs 텃밭 사수특명… 낙동강이 끓는다

4·11 총선의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낙동강 혈투’가 새누리당의 공천 마무리로 시작됐다. 낙동강 혈투는 부산·경남(PK)을 가르며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 양쪽 지역에서 출마한 민주통합당의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후보들이 새누리당 텃밭에서 ‘운명’을 건 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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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心 속으로
黨心 속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새로운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선거용 점퍼를 입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새누리당은 15일 부산 진갑에 나성린 현 비례의원, 남을에 서용교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해 부산 지역 18개 선거구 중 해운대·기장을을 제외한 17곳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특히 낙동강 동서 지역에 포진한 여야 대결은 최전선 사상부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원이 더해지며 불을 뿜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초반 판세를 압도하고 있지만 20대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는 박 위원장의 지난 13일 부산 방문을 기점으로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북·강서갑에선 새누리당 박민식 현 의원과 민주당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이 18대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인다. 낙동강 벨트 중에서도 낙후된 이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어떻게 제시할지가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강서을에선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현역 허태열 의원이 낙천되고 부산 토박이 김도읍 전 부산지검 검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 한복판인 진구는 ‘토박이 정서’가 강한 전통적 보수 강세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현역 허원제 의원을 제친 나성린 의원은 대표적인 감세 반대론자로 MB노믹스의 대표주자다. 반면 민주당은 김영춘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 민심 탈환을 노리고 있다. 부산 진을에서는 박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헌승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과 민주당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맞붙는다. 김 전 장관은 통합진보당 손한영 부산시당 부위원장과의 경선 관문이 남아 있다.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교두보인 조경태 의원의 사하을에선 새누리당 안준태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도전한다.

민주당의 동진 공세뿐 아니라 낙동강 서쪽인 김해와 양산을 둔 고지 쟁탈전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친노의 성지’인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정면 승부한다. 선거 무패 전력을 자랑하는 김 의원이 친노 인 김 후보를 꺾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산업단지와 신도시 건설로 야권 성향이 강한 양산은 새누리당의 윤영석 전 서울시 담당관과 지역에서 3전 4기를 노리는 민주당 송인배 후보가 겨루고 있다.

안동환·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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