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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이어도 위해서라도 제주해군기지 필요”

황우여 “이어도 위해서라도 제주해군기지 필요”

입력 2012-03-13 00:00
업데이트 2012-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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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분쟁대상 될 수 없어..단호 대처해야”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중국 정부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과 관련, “정부는 이어도 문제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어도는 분명히 대한민국 영토에 포함된 우리의 관할이다. 독도와 마찬가지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영역 내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도에 관한 일본의 끊임없는 도발에 이어 이어도 관할 문제까지 제기되는데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이런 논란은 해양안보의 중요성과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면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주 해군기지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 해군기지 사업은 남방항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국책사업으로, 여야가 국방과 외교 문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중국에 이어도를 빼앗기는 것이 괜찮다는 말이냐. 분쟁 발생시 해군이 목포나 부산보다는 제주에서 출발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면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세력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 안보위기 때 생명을 지켜준 군인이 북한군인지, 중국군인지 아니면 당신들이 해적이라고 조롱하는 대한민국 해군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15일 발효될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을 현재 2%에서 최소 1% 포인트 정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여야가 합의한 13개 항의 농업지원 대책 등 국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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