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원갑에 ‘나꼼수’ 김용민 내정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나꼼수)의 패널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전략 공천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BBK 허위사실 유포죄로 구속 수감된 나꼼수 패널 정 전 의원이 김씨를 강력히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주(오른쪽) 전 민주당 의원이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선고결과를 기다리며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 전 의원.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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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는 김씨의 공천을 놓고 ‘나꼼수에 민주당이 편승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당 기여도가 낮고 후보 신청도 하지 않은 사람’ 등 반대 의견들도 강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임종석 사무총장 등이 노원갑에 적합한 인물로 꼽았던 임수경씨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