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이정희, 야권연대 협상 재개

한명숙-이정희, 야권연대 협상 재개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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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6일 대표 회담을 열어 교착상태인 빠진 야권연대 협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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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착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야권연대 협상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을 마지막으로 양당 실무 대표 간 협상이 중단된 이후 11일만의 첫 공식 협상이다.

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결단과 책임의 자리”라며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절규와 요구를 받들어서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연대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로 총선 승리 및 정권교체, 그리고 그 다음에 올 민주진보정부의 굳건한 중심축을 만드는 시작”이라며 “반드시 야권연대의 결실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저 스스로 어떠한 작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국민의 행복만을 추구하겠다”면서 “손발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이고 포괄적 야권연대가 실현돼야 한다”면서 “180여명의 총선 후보들과 당원들로부터 위임받은 전권을 가지고 회담에 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 대표는 회담장에 입장하면서 이 공동대표의 어깨를 두드리고 “아이고, 오래간만입니다”라며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다.

두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실무협상 재개와 정책연합 추진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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