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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 상당수 공천…수도권 親李핵심 고배

與 중진 상당수 공천…수도권 親李핵심 고배

입력 2012-03-05 00:00
업데이트 2012-03-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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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2차 공천통해 246개 지역구 중 102곳 후보확정 이동관ㆍ김형준ㆍ이상휘 청와대 출신들 줄줄이 낙마

3선 이상의 중진의원 39명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거취를 당에 맡긴 9명을 제외한 30명 중에서 절반이 공천을 받았다.

정몽준 이재오 황우여 김영선 남경필 권영세 서병수 정갑윤 심재철 원유철 전재희 정병국 송광호 이병석 이주영 의원 등 공천이 확정된 중진은 15명에 이른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던 6선의 홍사덕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의 상징성을 띄며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에 전략공천됐다.

김성조(구미갑.3선) 의원은 중진 중에서 유일하게 경선을 치르게 됐으나 ‘현역 프리미엄’을 누릴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반면 이경재 이윤성(이상 4선) 의원은 공천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장광근 조진형(이상 3선) 의원은 경선후보군에 들지 못해 공천에서 배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근 안상수(4선) 허태열 최병국(3선)의 선거구는 전략지역으로 일단 묶이면서 공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김무성 정의화(4선) 안경률 이한구 김학송 이인기(3선) 의원의 공천 여부는 3차 공천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친이 의원들 희비 엇갈려 = 당대표를 지낸 정몽준 의원과 친이계 좌장역할을 했던 이재오 의원은 공천을 받았지만 안상수 의원은 전략공천지로 선정되며 공천이 보류됐다.

3선에서는 심재철 전재희 정병국 의원이, 재선에서는 정두언 박순자 임해규 차명진 의원이 공천의 파고를 넘는데 성공했다.

친박계에서 이탈한 진영 의원도 서울 용산구에서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사무총장을 지냈던 장광근 의원은 경선후보군에 들지 못했고 친이 직계 가운데 초ㆍ재선 상당수도 고배를 마셨다.

진수희 전여옥 신지호 정미경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며 공천이 보류돼 ‘컷오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초선의 강승규 권택기 유정현 진성호 백성운 이화수 윤영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고, 서울 용산과 경기 용인 처인갑에 각각 도전했던 비례대표 배은희, 이은재 의원도 이 지역 후보가 확정되면서 좌절에 부닥쳤다.

반면 서울ㆍ인천ㆍ경기의 친박 의원은 대다수 공천을 받았다.

1차에서는 유정복 김선동 윤상현 이학재 이상권 의원 등이, 2차에서는 이성헌 한선교 구상찬 김태원 손범규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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