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15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발표한 대구ㆍ경북(TK) 지역 비례대표 공천 배제는 송영선에 대한 확인사살”이라며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말했다.
비례대표로 최근 새누리당과 합당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학살로 탈당해 악전고투 끝에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당선된 저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와 동일시해 강세지역 배제 원칙을 대등하게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도의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으로부터 어떤 정치적 특혜나 이득을 얻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미래희망연대 출신 비례대표도 공천배제에 포함되는 이유를 공천위는 조속한 시일내에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4ㆍ11 총선 출마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임의 의미에 대해선 “공천배제 이유가 납득되면 처분에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득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러면 제 선택에 대해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불가피한 경우는 그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전국위 의결을 통해 (4년을 기다린 끝에) 공식적으로 새누리당 당원이 됐는데 2시간만에 공천배제 결정을 받았다. 심정이 너무나..”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비례대표로 최근 새누리당과 합당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학살로 탈당해 악전고투 끝에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당선된 저를 한나라당 비례대표와 동일시해 강세지역 배제 원칙을 대등하게 적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도의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으로부터 어떤 정치적 특혜나 이득을 얻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미래희망연대 출신 비례대표도 공천배제에 포함되는 이유를 공천위는 조속한 시일내에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4ㆍ11 총선 출마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임의 의미에 대해선 “공천배제 이유가 납득되면 처분에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납득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러면 제 선택에 대해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불가피한 경우는 그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전국위 의결을 통해 (4년을 기다린 끝에) 공식적으로 새누리당 당원이 됐는데 2시간만에 공천배제 결정을 받았다. 심정이 너무나..”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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